
고은사진미술관(이사장 김형수, 관장 이재구/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은 2009년 11월7일부터 2010년 1월10일까지 박영숙 사진전, “Cry Crack Crazy ”를 선보입니다.
사진가 박영숙은 1963년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같은 학교 사진디자인학과에서 사진을 공부하였습니다. 전시에서는 박영숙의 대표적인 작품인 <미친년 프로젝트, Mad Women Project> 시리즈 중에 ‘싫어! 안돼(1999년)’, ‘화폐개혁 프로젝트(2003년)’, ‘우마드(2004년)’ 와 근작 시리즈 중 하나인 ‘꽃이 그녀를 흔들다(2005년)’ 등 다양한 그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41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작업되었던 <미친년 프로젝트>는 총7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박영숙의 대표적인 사진작업입니다. 전통문화, 윤리, 도덕, 사회제도, 정책 등 남성 지배문화가 여성들을 어떻게 억압해왔고 어떤 삶을 살아오게 했었는지를 글이 아닌 이미지로 직설적으로 말하고 몸으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 미친 여자를 의미하는 ‘꽃’은 억눌린 땅에서도 생명을 피워내는 힘의 상징으로 되살아나고 ‘여신’이라는 단어는 여성의 숨은 잠재력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마드(WOMAD)’는 유목민(Nomad)과 여성(Women)이 합쳐진 고유명사로 작가는 ‘우마드’를 ‘21세기 여신 (대지의 여신, 죽음의 여신, 사랑의 여신 등)’으로 표현해 가부장제의 오랜 억압과 규제의 역사들과 대조, 여신들의 평화로운 공생, 책임과 자율의 세계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진가 박영숙의 꿈을 담았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인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움’이라는 주제의 끈을 놓지 않고 오랜 시간 사진작업을 지속한 박영숙의 작품세계를 체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제목입니다
ⓒ박영숙 A Flower Shakes Her #13, Digital C-Print, 120x120cm, 2005
ⓒ박영숙 A Flower Shakes Her #5, Digital C-Print, 120x120cm, 2005
ⓒ박영숙 Mad Women Project 1999 #7, Digital C-Print, 120x150cm, 1999
ⓒ박영숙 Mad Women Project 2002 #2, Digital C-Print, 120x120cm, 2002
ⓒ박영숙 WOMAD - Goddess in the 21st century /Erinyes Digital C-Print, 120x170cm, 2004
ⓒ박영숙 Body and Sexuality #3 Digital C-Print, 110x175cm, 1998
ⓒ박영숙 Body and Sexuality #5 Digital C-Print, 110x175cm, 1998
박영숙 YoungSook Park |